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마카롱여사님!
영상이 빠르게 휙휙 지나가며 핵심만 쏙쏙 나와서 좋다. 심지어 따라하는 음식 다 맛도 좋아!
빵을 내돈내산한지가 언젠지,, 좀 오래됐는데 (프토는 만들어야지 말만하고 아직도..) 갑자기 피자빵만드는 영상을 보자마자 헐.. 이건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드는데..!
이스트.. 그놈의 이스트가 집에 없는 탓에 며칠을 미루다 만들어봤다. (이건 진짜 흔치 않는 경우다. 말로만 해야지 해야지 하는 편인데 실천으로 빠르게 옮긴 몇 안되는 일 중 하나)
이걸 만들수있겠다 확신(?)한건 재료가 엄청 간단하기 때문이다. 물, 밀가루, 이스트, 소금, 설탕만 필요하다! 대신 발효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거 ㅎㅎ
재료준비
강력분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물
재료가 정말 간단하다! 아 그리고 반죽할 통,, 있어야겠지 ㅎㅎ
계량을 정확히 하면 좋겠지만, 대충 다이소에서 산 저울 위로 탈탈 털어 올려봤다.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넣고 물 부어 한꺼번에 섞어줬다.
사실 마카롱여사님 유튜브로 알려주신 계량이랑은 아주살짝 차이가 있다 (물, 설탕)
물은 잘못담았고(ㅋㅋㅋ) 설탕은 집에 있는게 일반설탕보다 달아서 내가 걍 줄여버렸다;;
반죽을 하면 질척인다고 해야되나? 묽은 편이라 정말 손반죽은 무리다! 다 들러붙어서😔 스크랩퍼로 분리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집엔 없으니까 숟가락으로 대충 떼어내기;; 그마저도 안되니까 손으로....소량만^^;
반죽이 끝났다면 실온에 40분정도 냅두고 주걱으로 두어번 폴딩해준 뒤 냉장고에 발효한다.
거의 하루를 꼬박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냈을 땐 상당히 부풀어있다! 질척이지만 손에 완전 들러붙는 정돈 아니었고, 밀가루를 깔아둔 도마에 반죽을 옮겨 손으로 얇게 밀어주면 된다.
원래 빵하나 나오는건데(?) 에프에 들어가려면 반을 나눠야될 것 같아서 두덩어리로 분리해놨다! 이때 에어프라이어는 최고온도로 예열해둔다 (우리집 에프는 예열설정하면 10분만 되서,, 공기계 돌리듯이 몇분 더 돌려줬다)
한 20분정도 달궈진 에프에 반죽 넣어 6분 구워봄! 밀가루를 하도 발라서 하얀 빵;;;
좀 두껍게 구웠는데 뭔가 술빵같고 퐁퐁한 느낌, 담백한게 너무 내스타일!
이미 뜨거운 트레이에 다음 반죽을 옮겨담을 땐 더 얇게 펼쳐봤다. 그랬더니 처음보단 살짝 갈색이고 더 빠짝 구운듯한! 여기에 토마토소스, 치즈 올려 치즈녹을때까지 구우면 피자라는데, 나는 그냥 피자말고 맨빵으로 먹는게 훨씬 좋았다 💕 마카롱여사님의 레시피는 진짜 최고닷 다음에 또 만들어봐야지 😆
'▶ eat > home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덴마크빵을 아시나요? 식사빵 만들기 (44) | 2024.08.29 |
---|---|
두부로 만드는 콩국수 땅콩버터는 필수 (1) | 2024.08.25 |
감바스알하이요 대신 새우넣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7) | 2024.07.26 |
먹다 남은 치킨 활용 쯔유 없이 오야꼬동 (0) | 2024.07.25 |
에어프라이어로 바스크치즈케이크 만들기 (4) | 202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