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빵을 아시나요? 식사빵 만들기

유튜브 알고리즘 대단하다. 몇번 빵만드는 영상 찾아보니까 처음 보는 유튜버분 영상도 나오는데,, 보다가 엇? 이거다 !! 싶었던 레시피.

덴마크빵이라고 하는데 난 덴마크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네 ㅎㅎ 

덴마크의 대표적인 빵은 루그브뢰라는데 덴마크인의 주식으로 호밀로 만든 단단한 빵이라고 한다. 그치만 호밀 100프로라면 딱딱하고 맛이,, 좀 떨어지겠지? 

식사빵으로 적합한 담백하면서 속은 촉촉~한 빵을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bolla 라고 하는데 작은빵을 의미한다)

(유튜브 하오니의 빵탐험 참고했습니다)

 

준비물 

 

진짜 진짜 간단한 준비물

• 밀가루 (중력분) 250g ,
• 드라이이스트 4g
• 물 200ML
• 소금 3g
• 설탕 3g
• 꿀 2g
• 깨

하오니의 빵탐험에선 몰트를 넣으라는데 그거 없음 꿀이나 설탕으로 대체하라고 했다. 해서 난 둘 다 넣는다고 설탕이랑 꿀 합쳐서 5g으로 맞춤 😆 냉장발효시에도 드라이이스트 적게 넣음 된다고 했지만 난 있는걸 다 넣어버렸다 😆 내맘대로 빵만들기 어떤데....😉

 

 

만들기 

 

중력분이라는걸 자세히 안봤나보다.. 없음 강력 + 박력분 섞어서 쓰면 되는데 난 둘다 있음에도 강력분으로 만들어버렸다! 하오니의빵탐험에서 소개하는건 하나의 볼에서 손에 반죽 묻혀가지 않고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나도 따라하는 중...💕

밀가루 > 소금 > 설탕 > 이스트 > 물 > 꿀 순서로 넣고 섞어 줬다. (순서가 중요한지는,,잘,,ㅎ)

 

 

지난번 마카롱여사님 피자빵 만들때랑 비슷한 과정이다! 

대충 섞어서 30분정도 실온발효하면 두번째 사진처럼 되는데 폴딩 이런거 안해도 되고 바로 냉장고로 넣어 12시간 뒤에 열어주면 세번째 사진처럼 기포가 보인다! 발효된 냄새는 덤... (이걸 이스트 냄새라고 하는건가,,)

 

 

저녁에 반죽해 다음날 아침에 꺼내본 ㅎㅎ 여기에 깨를 원하는만큼 뿌려준다! 통깨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견과류 듬뿍! 그래야 고소하당 ㅎㅎ 통깨뿌린 반죽을 꺼내서 여섯등분해줘도 되는데 하오니의빵탐험에선 물 묻힌 숟가락으로 툭툭 떠서 모양 잡으면 된다고 하길래 똑같이 했는데,, 내 빵반죽은 뭐가 문제니 (ㅋㅋㅋ)

암튼 못난이빵처럼 대충 맞춰서 트레이에 놓고

예열(230도로 10분정도 예열했다)된 에프에 230도, 18분정도 구웠다. 충분히 예열하라고 했는데 집에 있는 에프 또는 오븐의 성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종료음이 울리고 열어본 빵은,,,!

와아 냄새부터 완전 고소함 폭발하네 👍

 

 

완성! 

 

뜨거울때 먹고 싶어서 급하게 잘라본 빵..!

겉은 살짝 딱딱 (바삭이라고 해야되나) 한데 속은 어마어마하게 촉촉하다. 삼삼~한 빵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거 완전 내스타일이잖아! 👍👍

유럽에선 여기에 버터, 치즈 등을 끼워서 샌드위치처럼 먹는다고 하는데 백퍼 맛있을거같다! (여기서 어떤 치즈냐에 따라 또 달라질테고!)

식고나면 확실히 딱딱함이 더 크긴한데 그땐 뭐 또 데우면 되니까 ㅎㅎ 간단하게 휘릭 만드는 식사빵! 재밌다 😉

하오니의빵탐험 최고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