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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치킨 활용 쯔유 없이 오야꼬동

by 섬나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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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한마리를 주문해서 남길일은 없다지만, 이번에 주문한 치킨이 디디치킨_2마리...

디디치킨

일반 후라이드, 양념, 그리고 청양마요에 양파가 올라가는 치킨 세 종류로 주문했다.

둘이서 먹기엔 당연히 많은 양이고 (아무리 뼈치킨이고, 국내산 닭으로 만들었다해도 취향상,, 닭고기는 금방 물린다. 이게 순살에 브라질닭이었으면... 진짜 3조각 먹고 물려버렸을지도)

더이상 못먹겠다! 싶었을 때에도 한마리는 남아있는 듯 했다. (그래 둘이서 2마리는 무리지)

다음날되니 바삭했던 튀김은 눅눅해졌고, 이때 에프를 이용해 바삭하게 구워먹음 좋겠지만 귀찮음이 이겼기 때문에 차게 한조각 또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하루 더 상온에 둔 치킨..!

후라이드만 남길 것을 요구한 후 나는 치킨 주문한지 3일만에 남은 치킨 활용요리를 해봤다. 이름하야 오야꼬동!

 

 

오야꼬동 

오야꼬동은 오야(부모) + 코(자식) + 동 으로 닭 + 계란 + 덮밥이란 의미이다. 

 

 

오야꼬동 만들기 준비할 재료 

만드는 방법은 초초 간단한데 일단 필요한건

오야꼬동 만들기

 

닭고기 (먹다 남은 치킨), 계란 1, 양파 반개, 대파,
간장, 맛술, 설탕, 물.

사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버섯류도 넣던데 나는 그냥 있는 재료만 (사실 대파도 안넣었다.) 치킨은 닭다리 포함 4조각~ 5조각 정도 살을 발라냈다. 이미 익힌 닭이라 조리시간도 금방이다!

 

오야꼬동 만들기 

 

  1.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채 썬 양파를 볶는다.
  2. 양파가 투명해질 때 쯤 치킨을 넣어 따뜻하게(?) 해준다.
  3. 그 전에 간장양념을 만들어야했는데 진간장4 + 맛술 3 + 물 8 + 설탕 0.5 (우리집 설탕은 자일로스라 일반설탕보다 훨씬달아서 반만 넣었다 보통 1정도 넣는거 같지만 이것또한 취향...ㅎ) 보통 쯔유를 많이 넣는다. 아무래도 일식이다보니....ㅎㅎ 집에 쯔유는 없으니까 비슷하게라도 간장+설탕 조합으로 ㅎㅎ 여기에 더 심화(?)된 소스는 물도 일반정수 말고 다시마 육수를 내기도 한다. 난 그런 정성은 부족한 사람이오...😂
  4. 치킨이 뜨듯~해졌다면 간장소스를 붓고 졸인다. 물이 많은가? 했는데 점점 졸아든다,,!
  5. 여기에 미리 풀어둔 계란을 붓고, 약불로 뚜껑을 덮어 익힌다. 바짝 익히는것보다 부들부들하게 익혀주는게 좋다.
  6. 밥 위에 올린다.

 

쯔유없이 오야코동

 

완성된 오야꼬동, 아니 닭고기계란덮밥..? ㅎㅎ 뭔가 간장 맛만 나니 느끼할 것 같아 고춧가루도 뿌려줬는데 보통은 쪽파 썰어놓은걸 데코로 한다. (노랑 + 초록 맛있어보이잖아~)

달콤짭짤한 소스에 졸여진 양파와 닭고기. 간단한 한끼 식사 완성이다 😊

치킨이 또 남는다면 다르게 만들어볼 의향이 있지만(ㅋㅋ) 그 전에 적당히 주문하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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