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마늘 만들려고 산 (닌자로..) 통마늘 한봉지는 냉장고에서 썩어가려하는데... (다진마늘을 받아와서 굳이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 마늘장아찌는 안먹을거 같아서 일단 통마늘 10알만 쓰자고 만든 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감바스를 하려고 했는데 (기름에 튀겨진 마늘 맛있으니깐,,) 새우가 턱없이 부족해서 노선 변경😂
스페인어 Gambas al Ajillo 감바스알하이요는 감바스(새우) + 알 하이요(마늘소스)를 의미한다. 올리브오일에 새우, 마늘, 페퍼론치노를 넣고 끓인것,, 이거 빵 찍어먹고 새우 올려먹어도 맛있잖아!
여기에 파스타 면 넣으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나 다름없지 뭐 😊
(스페인어 Aglio e Olio Pasta 알리오 (마늘) + 올리오 (올리브유))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준비재료
스파게티면
마늘 15개
페퍼론치노 취향껏
새우 5마리
올리브오일
소금
간장 또는 치킨스톡 소량
알리오(마늘) 올리오(올리브오일) 의 핵심인 마늘과 올리브유, 그리고 매콤함을 담당하는 페퍼론치노, 아쉬운대로 몇 개없는 냉동새우를 준비한다. 새송이 버섯이 있음 그거 넣어도 맛있을거같음!
새우는 피코크에서 늘 사던건데 많이 익힐수록 크기가 확 줄어든다,, 요리엔 속도감이 중요하지 😂
감바스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사실 물 양 몇미리에 굵은소금 한스푼 계량하는게 맞을거같은데 (물 적은데 소금 넣으면 짜니까..) 그냥 넣었다;
소금물 끓으면 면을 넣는다. 내가 갖고있는 스파게티면(산줄리아노 스파게티니)은 알단테는 9분 삶으라고 되어있다. 엔젤헤어보단 두껍고 일반 스파게티면보다 살짝 가는편인 스파게티니.
면이 끓는 동안 마늘 다섯알 정도 다져서 마늘후레이크를 만들어보려 시도했으나,, 그냥 탄 색깔 나와서 건저내고 토핑으로 올렸다.
**만약 면이 먼저 삶아져서 불어남을 방지하려면 올리브유 조금 뿌려주면 된다.
팬에 오일 두르고 편마늘(먹고 싶은 만큼)을 익혀준다. 센 불로 하면 금방 타니까 중약불로 은은~하게 익히는거다. 알싸하면서도 단 맛이 느껴지도록.
마늘이 투명해지나? 싶을 때 새우랑 페퍼론치노를 넣었다. 그리고 익어갈 때 쯤 면과 면수를 넣고 볶는다. 이때 면수 간으론 안되겠다 싶으면 소금간을 더 하거나 간장 또는 치킨스톡을 넣음 된다.
치킨스톡이 없을때라 간장 쪼금 넣었는데 아무래도 면수에 소금을 덜 넣었던건지 면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었다는 결말;
파스타 완성
같은 사진이지만 밝기차이;
면보다 마늘이 더 많은 파스타 완성! 저렇게 많이 넣은 마늘인데도 남김없이 다 먹은건,, 나는 빼박 한국인이라는거겠지 😆
면의 익힘이 정말 중요한 알리오올리오인데 살짝 덜 익힌 상태로 볶다보니 원하는 식감은 아니었다. 걍 저 면으로 삶을 때는 9분 꽉 채운담에 볶는게 나을듯!
페퍼론치노는 너무 많이 넣었는지 보기엔 하나도 안매워보이지만 강렬한 매콤함이 밥 다 먹을때까지 계속됐다.
올리브소스가 자작~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 감바스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다음엔 간을 잘 맞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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