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오토김밥

🍴오토김밥

밥보단 속재료가, 재료는 건강하게. 기분 좋은 포만감을 주는 오토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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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김밥 성남시청점 위치

오토김밥은 이태원에 본점을 두고 많은 지역에 지점이 있다. 접근성과 가까운 지점으로 방문하면 된다. 몇 개월 전, 이태원 오토김밥을 방문해본 뒤 이번엔 성남시청점에서 포장했다. 

성남시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주말엔 무료개방하는 성남시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걸어가면 오토김밥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야탑역 4번 출구에서 약 800미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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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김밥 성남시청점 외관

 

오토김밥 성남시청점은 본점에 비해 넓다. 본점(이태원)은 포장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성남시청점은 매장내 취식이 가능하게끔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져있을 뿐더러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다. 

외관에서 여러 매스컴에 소개된 자료와, 이 곳에서 판매하는 김밥의 비주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밥 생각이 없다가도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보면 저절로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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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김밥 성남시청점 내부

 

분식집치고는 카페스러운(?) 매장 분위기. 벽면 소파자리에 간접 조명까지 분위기있다. 테이블은 기본 2인용이기에 붙이면 4인, 떼어 놓으면 1인 또는 2인용으로 활용도가 좋다. 일반 테이블 외에 가게 출입문 옆으로 바 테이블이 있다. 여기선 포장 손님이 앉아 기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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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김밥 성남시청점 메뉴, 가격

오토김밥은 김밥전문점이기에 주력하는 김밥, 그리고 독특하게 닭강정을 판매한다. 보통 김밥하면 따라오는 '라면'은 정식 판매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성남지점엔 매장 한 켠에 컵라면 몇 종류가 있다. 매장 취식 시 간단하게 함께 먹을 수 있는 미니 컵라면.

지점마다 새로운 사이드메뉴, 김밥메뉴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평촌점엔 참치김밥이 있다.)

오토김밥, 고추냉이김밥, 스팸김밥, 그리고 닭강정. 

1인 세트구성으로 한 그릇에 김밥과 닭강정을, 김밥세트로 세가지 김밥이 한 줄씩 담겨 있는데 큼직하고 김밥 속이 보이게 담기 때문에 피크닉이나 집들이 선물 등에 적당하다.

김밥 가격은 한 줄 당 4,500~5,000원 (2023.6월 기준) 요즘 김밥 물가와 비교하면 너무 고가로 책정된 것도 아니다. (물론 한 줄에 2,000원하는 일반 분식집 김밥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높은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김밥재료가 실하게 들어있고 크기도 크다.)

매장 내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는데 혹시나 키오스크 사용에 불편함이 있다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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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김밥 성남시청점에서 주문한 메뉴

 

닭강정 L사이즈 (한마리), 모듬김밥 3종 선물세트. 3~4인이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주문을 받고 나서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조금 기다림이 필요하다.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전화주문 후 시간 맞춰 찾으러 가는게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단 가게에서도 '최소 15분'이라고 안내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걸 예상하고 방문해야된다.

도시락통과 같은 알루미늄 그릇, 투명한 플라스틱 뚜껑에 포장된 음식들. 

 

 

닭강정은 국내산 어깨정육 100%를 사용한다. 마지막 토핑으로 고추가 뿌려져 있어 매콤한 강정을 상상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매운 맛은 없고, 달달한 편이다. 그래서 남녀노소 즐겨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막 조리한 닭강정을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겠지만 식어서 먹어도 맛있어야 진짜 닭강정이 아닐까 싶다. 오토김밥의 닭강정은 식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혹시라도 있을 법한 닭 누린내는 전혀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 맛이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한다. 탄산음료, 맥주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오토김밥의 닭강정.

 

 

오토김밥은 매콤어묵+계란+단무지+오이+당근

스팸김밥은 스팸+계란+로메인+단무지+오이

고추냉이김밥은 로메인+와사비+계란+매콤어묵+오이+단무지의 구성이다.

매력적인 메뉴로 소개하는 김밥은 고추냉이김밥이다. 고추냉이김밥엔 간장 소스도 딸려온다. 처음 먹었을 땐 느끼지 못하다가 한 두입 씹고 나면 느껴지는 알싸한 와사비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토김밥이 심심하다 여기는 사람들은 스팸김밥을 가장 좋아한다. 그럴 만도 한게 스팸의 짭짤함이 김밥의 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보통 상상하는 스팸의 짠기를 많이 뺐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로 짭짤하진 않다. 개인적으론 오토김밥, 고추냉이김밥 안에 들어가는 매콤어묵은 선호하지 않는 편. 매콤어묵이라지만 매콤함은 옅은 대신 어묵 특유의 향이 진하다.

대체로 오토김밥의 속재료엔 오이의 비중이 크다. 해서 오이를 못먹는 사람들,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김밥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오이의 아삭함이 시원함을, 너무 짜지 않은 단무지가 적당한 간을 맞춰 주면서 부드러운 계란의 식감까지- 누가 먹어도 건강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이라고 느낄 것이다.

콤비세트는 1인 식사로 제격이다. 김밥+닭강정 구성인데 동그란 용기에 김밥 반, 닭강정 반이 보기 좋게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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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하기 좋은 계절에 필수 먹거리, 오토김밥의 김밥과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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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김밥 성남시청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405번길 17, 1층

031-758-3337

10:00 - 20:00 (쉬는시간 14:30-16:00), 일요일 휴무

제로페이, 주차불가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 매장 취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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